금귤정과, 설선물, 핸드메이드
집에서 사부작사부작 거리는거
좋아하는 나라서 만들어본 간식.
그 중 오늘은 금귤정과!
만드는 과정은 단순하나 정말 손이 많이 가고
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성가득 디저트.
재료들.
- 금귤500g
- 설탕250~300g
- 물250~300g
금귤정과는 정말 단순한데
정말 손도 많이 가는 디저트이다.
일단 금귤을 식초물에 담궈 10분이상 둔 후
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는다.
그리고 꽁다리를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딴 후,
(어짜피 젤리화 과정을 거치면
꽁지도 말랑말랑 해지지만
매끈한 금귤정과를 만들고 싶다면
귀찮아도 하나하나 제거하는걸 추천!)
반으로 자른후 또 그안에 있는 씨도
이쑤씨개나 바늘로 하나하나 다 뺀다.
그 후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뒤
하루(24시간)상온에 둔다.
3-4시간 간격으로 설탕을 골고루 섞어줘야
설탕이 더 잘녺는다!
(냄비에 끓이기 전 설탕알갱이가 보여서는 안된다)
하루가 지나 설탕에 잘 절여진 금귤을
물과 함께 냄비에 약불로 끓여준다.
보글보글 끓으면
그 상태로 10분을 더 끓여주는데
이때 나오는 하얀거품을 걷어줘야지만
깨끗한 금귤정과가 완성된다!
약10분뒤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뒤
또 약불로 10분 끓여주고 식히고,
이 과정을 총 4-5번 반복한다.

4-5번 이 과정을 반복한 뒤
뜨거운 상태로 금귤을 체에 걸러내준다.
이때 체에서 거른 금귤시럽은
병에 따로 담아서 냉장보관 후
요즘처럼 추운날 뜨거운물을 부어주면
훌륭한 수제 금귤차가 된다!
건조기가 있으면 8-10시간후에 먹을수 있지만
건조기가 없는 나는 상온에서 약5일 정도 말렸다...

약5일 정도 지난 후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
어디간건지....없다....!!!ㅜㅜ
무튼 5일이 지나면 저 사진보다
더 탱글탱글해지고 색도 더 이뻐진다!
요즘 유행하는 탕후추 처럼
겉은 살짝 바삭하고
또 안은 꾸덕,쫀득해서
탕후루나 젤리대용으로도 아주 그만이다.
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엄청 달거라고 생각되겠지만
설탕물은 다 체에 걸러냈기때문에 그리 달지도 않고,
새콤달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게
녹차나 달지않는 차랑 먹음 고급디저트가 된다!!

'소소한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화과자, 화과자 클래스, 우이로우, 고나시 (4) | 2024.02.02 |
---|---|
딸기찹살떡, 딸기모찌만드는법(나만의 팁까지!) (2) | 2024.02.01 |